써리와 함께 했던 22년 12월 발리 여행 중 단연코 최고의 숙소😎❣️
사실 나는 발리 1도 안알아봤던 상태에서 써리가 가고싶어했던 숙소였음! 한국인에게 압도적으로 인기있는 숙소라 극P인간들인 우리에게 호락호락하게 예약자리를 내어줄리 없는 더카욘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과감하게 더카욘에 모든 여행 일정을 맞췄다 :)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 가능한 날짜에 맞춰서 예약 먼저 갈기고 여행 계획 짜면됨ㅋ
더카욘 역시 다른 부지런한 분들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닐것이다 ^_ㅠ 하지만 예약 가능한게 어디야!!!
일단 갈기고 보는거야…!!
저희는 결국 평일 2박 3일 (2인, 킹베드) 약 70만원에 예악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루 만족했어요🫶🏻
그리고 비싼 돈들여 가는 숙소니, 절대 숙소밖을 나가지 말자고 다짐했ㄷ ㅏ..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안내된 예약 내역을 확인하면
체크인이 4시, 체크아웃이 12시다.
우리는 숙소 드랍이 포함된 투어라서, 더 카욘에 도착하니까 오후 두시정도였다.
체크인을 문의하니 아주 친절한 직원분들이 웰컴 세레머니부터 해주셨다.
종교의식인지 미신인지 확실치 않지만, 스킵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해달라고 했다 :)
정수리에 성수같은(?) 꽃물을 뿌렸고, 이마에 젖은 쌀을 붙여주었고 귀에 꽃도 꼽아주셨다ㅋㅋㅋ
이국적이고 좋아…!!
아쉽게도 얼리체크인 하기에는 룸이 준비되지 않아서, 짐만 먼저 맡기고 옆에 레스토랑 2층쪽에서 웰컴티를 받았다!
웰컴티는 랜덤이라는데, 이 날 도착하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그런지 따뜻한 생강차가 준비됐다!
(세심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달갑지 않은 친절함 ^_ㅠ)
그리고 한시간쯤 티타임을 가지니, 3시에 체크인이 완료됐다!
앞으로 여러번 묘사되겠지만 나와 써리는 특히나 더카욘에서 바보같은 실수를 여럿 했는데… 매번 직원분들의 상냥함과 친절함으로 잘 해결이 되었다!
그중 첫번째가 호텔 체크인할때 보통 여권사본이 필요한데 둘다 캐리어에 넣은채로 짐을 맡겨버려서 일단 없이 체크인 해주셨다.
나는 숙소 선택할때, 인테리어를 가장 많이 보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누가봐도 발리 ~_~
원목인테리어가 특히 내 취향이라 더욱 좋았음!
우리는 추가 요청사항에 트윈으로 요청을 해두었는데, 잘 마련이 되어있었다 키키
화장실도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고, 원목과 대리석의 조화가 매우 훌륭했다.
아쉬운점은,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이 커텐이라 (?) 습기나 소리 차단이 안되고, 변기칸도 문이 유리다..
그리고 샤워 부스가 없고, 그냥 유리문으로 덜렁 한면만 막혀있어서, 샤워하고나면 온 바닥이 물난리다.
하지만 괜찮다.
더카욘은 세컨 클리닝 (하우스키핑) 이 있으니까 :)…
이거 매우매우 편리한 서비스라는걸 더카욘에서 절실히 느꼈다.
바닥이 대리석이라 물떨어지면 뇌진탕각인데 씻고 잠깐 놀다오면 청소가 싹 되어있어서 뇌진탕을 피할 수 있었다 >_<ㅋㅋㅋㅋㅋ
아침에 여기서 모닝커피 한잔을 때리면 그렇게 평화로울수가 없다.
더 카욘 정글 리조트에는 3층의 수영장이 있고, 이게 이 리조트의 심볼이자, 돈쓰러 오는 의미이다.
임의로 1층, 2층, 3층 수영장이라고 나누면
1층수영장은 동그란 자쿠지 (온수풀)와 일반 풀이 있다.
우리는 플로팅 조식을 이 자쿠지에서 하게됐다..
이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음
여기는 비교적 사람이 적고, 정글이 가까워보이는 수영장이다!
2층도 지금보니 자쿠지가 있어보인다(?)
대표 사진이기도 한 저 사진은 2층에 누워있는 피사체를 3층 수영장에서 찍으면 된다.
그래서 우리는 2층 수영장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다 :)
수영도 2층수영장은 160이 안되는 우리의 키 기준으로 얼굴이 안잠길 정도로만 깊어서 수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2층도 마찬가지로 플로팅 조식이 가능하다.
3층은 자쿠지가 딸려있고 수심이 얕다.
그리고 선베드, 방갈로, 좌석 등이 많이 배치되어있어서 식음료 즐기면서 편안하게 쉬기 좋다.
서양인들은 주로 선탠을 하러 3층을 오는듯 했다.
우리는 허기지면 3층에 오곤 했다… :)
우리가 방갈로 내지는 선베드에서 취식한 식음료들😋
맛은 다 훌륭했지만 바나나튀김은 살짝 비추다..!
바나나가 좀 새콤한 바나나를 써서 그런지 예상한 맛이 어니었다ㅠㅠ
피자는 존맛탱🫶🏻
방갈로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타월을 추가로 요청하면 더욱 안락하다.
다만 이 점 때문에 짐을 놓고 하루종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원하는 자리가 있다면 미리 가서 자리를 맡아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글베드? 1층 옆쪽 조용한 자리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서 굳이 치열하게 자리잡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더카욘의 모든 것을 즐기고자 했기에 아침에 요가 클래스도 들었다.
아침 7시에 시작하는 극악의 스케줄에도.. 요가실이 꽉 찼다!
물론 99%는 한국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대만족..!
초보들을 위한 코스여서 나는 요가의 참맛을 샘플링한 기분이었고 매우 개운하고 만족스러웠음
그러나!
햇볕 개미쳐서 따가울 지경이라 눈을 못뜰 수준이다.
앞자리는 가급적 피하시고 ^_ㅠ…
(근데 클래스 후에 개인사진 줄설때 1빠 가능)
그래서 혹시 가능하시면 선글라스 구비하는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안어울리지만 안구가 더 소중함 ㅠ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는 1층 개방 자쿠지에서 플로팅 조식을 했다.
7시 요가라, 넉넉히 9시로 요청했는데
전날요청을 할때 거진 1시간 이상 고민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보통 더 카욘 플로팅 조식은 풀빌라 (다른 건물) 이신 분들이 무료추가로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정글리조트는 수영장이 가까운건 큰 메리트지만, 플로팅 조식을 객실에서 할 수 없으니, 추가 요금 20만 루피아 정도를 지불하면 개방된 수영장에 준비해준다.
플로팅 조식이 가능한 수영장은 1층 자쿠지와 2층 자쿠지.
우리가 고민한 이유는, 1층 자쿠지는 사진과 같이 턱이 있어 안예쁠거같았다. 대다수의 후기는 풀빌라였고, 그나마도 2층 자쿠지 후기가 많았어서 불안했다.
그리고 개방된 곳에서 사진찍고 아침을 먹는다는게.. 약간 좀 부끄러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지만 했다 후후
근데 우리는 전날 예약이라, 이미 다른 외국인 커플이 2층 자쿠지를 예약한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는 1층 자쿠지가 아니면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었다. (다른분들은 미리 요청하시길ㅠ)
시간을 조정하기도 애매한게, 충분한 조식 시간보장을 위해 하루에 1팀씩만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플로팅 조식은 인당 메인 메뉴를 1개씩만 선택할 수 있었고, 일반 조식을 하면 메뉴 선택에 제한이 없다는 사실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고심끝에 우리는 전날밤, 1층 자쿠지 플로팅 조식을 예약했고 매우 만족스러웠음!!
9시라서 생각보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었고, 직원들이 계속 어느정도 상주해있어서 침범(?) 당하지도 않았다.
** 근데 참고로 자쿠지는 수심이 얕다. 따라서 본인 등판 사진을 찍으려면 무릎을 꿇고 찍던지 해야해서 좀 굴욕샷이다..
조식은 존맛탱이었다!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무슨 전통 공연이 있는 날이었는데 전혀 관심이 없어서 2층에서 먹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받아주셨다.
식사는 매우 만족이었다!!
2명이서 먹고싶은대로 시켰는데 결국 남김 ㅜㅜ
그리고 빈땅 버켓을 시켰는데, 한두병을 남겼다.
익스큐즈 하고 숙소로 도로 들고갔는데.. 서빙하면서 다 병을 따놓은걸 몰랐고 나중에 질질 샜다🥲
우리는 마지막 날 바투르 일출 트레킹이 예약되어있어서, 새벽에 체크아웃을 해야했다.
저녁에 미리 양해를 구하니, 아주 친절하게 그럼 조식은 포장해드릴까요? 해서 (영어지만 공손한 표현이었으므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새벽에 체크아웃하면서 받는데 무슨 조식을 3박스나 챙겨줬다..
치킨 샌드위치, 빵, 과일, 물 이었는데 끝까지 세심한 감동 🥲
우리는 그 바투르 일출 트레킹이 새벽 2시반쯤 픽업이었는데 전날 저녁을 먹도록 연락이 오지 않아서, 결국 회사로 전화를 해야했다.
그런데 우리 유심이 전화가 불가능해서, 데스크에 요청하니 친절하게 호텔 전화로 대신 통화도 해주었다ㅠㅠ
쏘 스윗🫶🏻
결국 연락이 늦게나마 닿아서 잘 해결되었는데, 다시한번 친절함에 감사를..!!!
방 키 두고 나와도 쏘 친절
밤에 수영장 닫았는데 안내하는 멘트도 쏘 친절
심지어 안경 두고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추가요금 내고) 내가 묵는 우붓 숙소로 배달도 해줬다ㅠㅠ
혹시 물건 두고오신 분 있으시면 왓츠앱 바로 연락해보시길.. ㅠㅠ
종합적으로
매우 친절함.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친절함
숙소 예쁨. 뷰 미침.
수영장 사진은 사람들 모이기 전에 2층부터 갈기셔야함.
플로팅 조식 가능. 추천. (2인 20만 루피아)
방갈로 앉을 계획 있으면 사람없을때 짐부터 갖다놔야함 (메뉴 안시켜도됨)
어매니티 난 좋은데 향때문에 호불호.
요가 클래스 강추.
레스토랑 다 맛있음.
수영장 저녁 9시에 닫음.
정말로 정말로 너무나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더카욘 정글 리조트 추천합니다.
'Travel > Bali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 누사 렘봉안 샌디 베이 비치클럽 (Sandy Bay BeachClub) 후기 (0) | 2023.01.14 |
---|---|
발리 핀스 비치클럽 (Finns Beach Club),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후기 (2) | 2023.01.14 |
발리 누사 렘봉안 로얄 코티지 (Royal Cottage) 1박 2일 숙박 후기 (4) | 2023.01.12 |
발리 우붓 사포딜라 호텔 (Sapodilla Ubud Hotel) 2박 3일 숙박후기 (0) | 2023.01.11 |
발리 스미냑 우마카란 (Uma Karan) 호텔 후기 (0) | 202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