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작년 여름에 방문했기때문에, 테라스에 앉았으니 감안해주세요🫶🏻✨
제 모든 후기는 내돈내산입니다😘
[카카오맵] 파올로데마리아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6길 24 (연희동) http://kko.to/VDGYIhlqO1
‘파올로 데 마리아’는 원래 부암동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이다가, 연희동으로 이사한지는 몇년 됐어요!
파올로 데 마리아는 셰프님 성함이시기도 한데요, 제가 알기로는 이탈리아 출신의 스타셰프님이라고만 알고있었어요!
근데 지금 맞는지 확인하려고 찾아보니 이탈리아 정부 공식 인정 수석 셰프님이라고 뜨네요..? 이탈리아와 한국에 요리 학교도 있으신 분이시네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분이셨던것,,, 어쩐지 맛있더라👍🏻
그리고 이 곳이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모든 파스타가 생면 파스타라서, 흔하게 맛볼 수 없는 면의 식감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
파올로 데 마리아는 작은 문을 통해 2층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귀여운 마당과 함께 식당이 있는데요, 마치 가정집에 초대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테이블도 이탈리아 본토 느낌이 물씬 나는 타일 테이블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았어요! 12시 전에 예약하고 들어간 탓인지 저희가 첫손님이기더 하고 테라스에 빈자리가 있었답니다 :)
제가 메뉴판 사진은 못찍어와서, 가게 정보에서 퍼왔습니다 :)
직접 베이킹 한둣한 식전빵이 나옵니다!
저는 기다란 빵보다는 하드브레드 종류가 더 취향에 잘 맞았어요!!
물잔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진짜 소품 하나하나 귀엽고 이탈리아 가정집에 초대받은 기분이었어요!
첫번째 메뉴는 ‘갑오징어 딸리아뗄레’ 였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갑오징어를 얇게 썰어서 파스타 면처럼 쫀득하면서 싱싱한 식감을 내어주는게 특징이예요!
저는 질기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제가 요리하는 것도 아니면서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위에 올려진 부라타치즈와 토마토 바질 고명과 맛의 조화가 아주 좋았아요!
완벽한 에피타이저였습니다✨
파스타 메뉴는 ‘홈메이드 살시챠 라구소스의 리가토니 파스타‘ 였습니다!
이름이 길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는 생면 파스타 였고, 빛깔이 굉장히 쨍해서 맛도 좀 강렬할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뭔가 상큼할 것만 같은 비주얼에, 육향이 나는 라구 파스타라서 처음에는 ’오잉?’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서 간이 정말 잘 맞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이간 남자친구 최애 메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는 정말 수많은 트러플 요리들이 유행했었는데요, 진짜 트러플이 올라가는 레스토랑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 메뉴의 원래 이름은 ‘후레쉬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파마지아노 치즈 리조또’입니다. ‘크림’ 리조또가 아니라 ‘치즈’ 리조또라고 써있는 것과 같이, 파르미지아노 치즈의 풍미가 정말 뛰어납니다.
다만 느끼한 음식을 못드시는 분은 접근이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현지화된 크림리조또가 아니라 진짜 본토 치즈리조또 느낌이예요!
게다가 진짜 트러플이 슬라이스되어 올라가기때문에, 그냥 향첨가된 오일로는 따라올 수 없는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거는 제가 메뉴 이름이 맞는지 매치가 어려운데,
메뉴판에서 가장 근접해 보이는 이름을 골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달 전이라 요고는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끼안티 와인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등심요리와 베지터블 카포나타‘ 입니다.
요거는 고기가 정말 완벽하게 구워졌고, 마찬가지로 소스 간이 너무 좋았어요!
다만, 고기와 야채의 조화는 조금 어느정도 맛이 예상 가능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일 무난했던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 디저트 트롤리가 ‘파올로 데 마리아’의 가장 핵심 포인트죠❤️
디저트 트롤리는 말그대로 디저트 트롤리가 등장하게됩니다 :)🫶🏻✨
근데 부암동에 있을 때보다 디저트 갯수가 줄어든 것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디저트 종류는 6가지였어요! 푸딩뒤에 헤이즐넛초코도 있었답니다!
이 중에 총 3개를 선택해서 조금씩 맛볼 수 있었답니다 :)
저희는 티라미수, 레몬머랭 타르트, 헤이즐넛 초코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 트롤리는 1개만 주문했어요 :)
디저트가 정말 전문 가게에서 먹는 맛이었어서 신기했는데요, 다음에는 디저트 트롤리만 먹으면서 커피 한잔 하고싶을 정도예요🥹 (레스토랑이라 안되겠지만요) ㅋㅋㅋㅋ
이탈리아 레스토랑 왔으니 티라미수는 필수일테죠🤎
저는 놀랐던게 레몬 머랭 타르트가 정말 맛있었어요! 기대 이상!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새콤달콤한게 오히려 디저트로는 완벽한것 같은 마무리💛
헤이즐넛은 정말 찐득하니 진한 맛이 났어요! 누텔라의 본고장 다운 맛이었답니다 🤎
저는 양식에는 꽤나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먹잘알😘) 이 레스토랑은 모든 메뉴가 맛의 밸런스가 완벽했어요!
특히, 전채요리, 본 식사, 디저트, 식전 빵 등 어떤 메뉴도 대충 만든느낌이 없이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가격은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그럴만한게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서 충분히 수긍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근본없는 가게들이 비슷한 가격을 많이들 받고 있어서, 이런것도 고려하면 가격대는 오히려 높지 않게 생각되네욬ㅋㅋ (갑자기? ㅋㅋ)
저는 재방문 의사 200% 있습니다!
다음에 할머니 모시고 꼭 방문하고싶어요 :)
연희동에 가신다면 반드시 가보셔야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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