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2017~2018년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다녀왔었어요!
그때 한국인 친구들과 다같이 '딩글' 이라는 지역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사진들을 추억여행 하듯이 꺼내보려고 해요.
워낙 소도시이다보니 은근 정보글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품어봅니다ㅋㅋㅋㅋ
먼저, 딩글은 아일랜드 수도인 더블린에서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엄청 멀죠ㅠㅠ
게다가 저희는 다 해외에서는 운전을 별로 해보지 않았기때문에 더 조심히, 천천히 가느라고 더 걸렸던 것 같아요.
제가 친구들을 끌고(?) 딩글 여행을 한 이유는, 다른 거 없이 도시가 예쁘다고 해서 갔습니다ㅋㅋㅋ
저희는 8명이라, 승용차 2대를 렌트해서 갔어요 :) SUV로 다같이 이동하고싶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저말고는 1종보통인 친구가 없었을 뿐더러 승용차 2대 빌리는 것보다 훨씬 비쌌어요 ^_ㅠ ㅋㅋㅋㅋ
당시에 렌트는 'Enterprise Rent-A-Car'라는 렌트카 회사에서 진행했어요.
이때는 차를 2박 3일 렌트하는데 한 대당 90유로 정도 들었네요 :) ㅋㅋㅋㅋㅋㅋ
폭스바겐 골프 차량 오토매틱 (유럽에서는 오토를 안하면 스틱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기준이었답니다.
https://goo.gl/maps/DWnvmb4Msbo9YUZ28
픽업은 저 매장으로 직접 갔어요 :)
아침 9시 픽업 예정이라 걸어갔는데, 저는 탈봇스트릿 살아서 캐리어 끌고 갔습니당 ㅋㅋㅋ
근데 이 업체를 추천하진 않아요 ^_ㅠ 저희 데미지 웨이버 인클루디드로 예약했는데, 타이어가 펑크나서 교체도 하고, 사이드미러도 접촉사고나서 수리해야했는데.. 추가비용 엄청 나왔어요 ㅠ _ㅠ
그리고 무엇보다 렌터카가 연락이 잘 안돼서 힘들었던 기억.. 사실 2018년이라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네요?ㅋㅋㅋㅋ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270유로로 2박을 결제했었어요! 주택을 통째로 빌리는거였는데 굉장히 저렴하게 잘 다녀왔답니다! (자세한 숙소 후기는 나중에 쓰겠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딩글로 향하는 길이예요!
아일랜드는 영국과 동일하게 좌측통행 한답니다.
사진 보정을 안해서 굉장히 어둡죠? ㅠㅠ
2월의 아일랜드란,, 원래 좀 비도 오고 어둡고 침침하고 습하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리머릭 쯤에서, 휴게소에 들러서 다같이 식사를 했어요.
https://goo.gl/maps/ybfmspR9ZC2JT5Kh6
여기까지 오는데만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ㅋㅋㅋ
햄버거로 간단하게 다같이 점심 먹고 다시 이동했어요 :)
지금와서 아쉬운건, 저때는 나름 아일랜드에서 산지 몇달이 된 시점이라 세세한 사진이 남아있지 않는다는 점이예요ㅠㅠ 아숩..
딩글로 가는 도로였는데, 정말 예쁜데 멘붕왔던 순간이랍니다..ㅋㅋㅋㅋ
도로는 어찌나 좁은지.. 차는 또 어찌나 많은지 ㅠㅠㅋㅋㅋ 갓길 주차는 또 왜이렇게 심한건지 ㅋㅋㅋㅋ
이때는 차도 너무 막히고,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었어요..ㅠㅠ
정말 풍경이 이국적이지 않나요? 도로상태는 한국에 비해 정말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 가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마을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날씨가 확확 바뀌는 나라답게, 오후가 되니까 슬쩍 해가 올라와서 그런지 밝아졌네요!
저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를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저희가 갔을 때, 2박에 270유로에 묵었는데 지금도 크게 가격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네요!ㅋㅋㅋ
이 에어비앤비는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다만 장단점이 있었어요!
장점은 침실이 3개 침대가 5개, 화장실 1.5개, 벽난로 완비, 넓은 주방, 넓은 테이블 모든것이 최고였어요!
다만, 단점은.. 아직도 같은 시스템일지는 모르겠는데, 전기를 사용할때마다 발전기에 동전을 넣어야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2유로 동전을 왕창 바꿔와서 쌓아두고 전기 끊길 것 같을때마다 넣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딩글은 이 당시에 정말이지 휴대폰이 잘 안터졌어요ㅠㅠ 그래서 찍어준 근처 까지는 왔는데 마을에서 인터넷이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집주인이랑 연락을 하든지, 집 구체적인 네비를 찍든지 해야하는데 둘다 안돼서 오래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호스트분들이 부부셨는데, 저희가 도착하니 웰컴 스낵을 내어주셨어요ㅠㅠ
근데 이 스콘이 제 인생스콘이었답니다.. 레시피 제발 공유좀 ㅠㅠ
다들 모이고 시간을 좀 보내고 하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근처에서 장보고 바로 밥을 해먹었어요.
집주인분들께 추천받았던 동네 마트가 있긴 했는데, 문을 닫았는지 아무도 안계셔서 저희는 조금 떨어진 스파에 갔어요ㅋㅋㅋ
스파는 아일랜드 편의점 브랜드인데, 규모에 따라서는 슈퍼마켓도 있었는데, 숙소근처는 마트 규모였어서 다행이었습니당 ㅋㅋ
요리하는 친구들외에는 다같이 보드게임을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ㅋ 이때 친구들 만나면 아직도 보드게임 해요 ㅋㅋㅋ
저녁식사를 다 차리고, 마트에서 산 딩글진! 딩글에 왔는데 마침 딩글진을 팔아서 얼른 사왔죠ㅋㅋㅋ
저희는 대다수가 술찌들이었기때문에 진토닉으루 희석해서 마셨는데, 진토닉으로 마셔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마트에서 고구마랑 호일 사와서, 벽난로에 고구마도 구워먹었어요! 넘좋!
그리고 이날 밤, 집 마당에서 정말 쏟아질 듯한 별들을 봤어요!
시골마을이다보니까, 확실히 그냥 집에서도 별이 잘 보이더라구요ㅠㅠ
하지만 그때당시 카메라와 폰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눈으로 담아왔으니 그것에 만족해야겠지요..
의외로 싱겁게 끝나버린 딩글 여행 1일차 입니다 :)
다음편을 쓰게된다면 본격적으로 여행사진들을 많이 보여드릴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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